마루이 베레타와 비교하면, 마루이 제품의 경우는 정확하고 빠르고 다소 경쾌한 움직임을 특징으로 한다면, WE의 롱배럴 베레타는 보다 묵직하고 반동의 느낌도 플라스틱의 경쾌한 움직임이 아닌 메탈이 주는 무게감을 충분히 잘 느끼게 해주고 소리부터도 저음으로 깔립니다. WE제품은 대체로 M16을 비롯해서 라이플을 사용해 봤지만, 권총의 경우는 마루이 제품을 항상 선호해 오다가 다소 실험정신으로 WE의 권총류를 막상 사용해보니, 단지 가성비로만 사용할 제품은 아니겠다 싶을 정도로 매력이 느껴집니다.
일본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과 집탄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5미터 내외에서 밥값내기용으로 점수용 타겟 맞추기를 하는 게 아닌 이상, WE에서 만든 베레타가 무게감이나 타격감 그리고 메탈소재에서 느껴지는 좀 더 실총 같은 장식성 등 여러모로 일본제품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할 수 있겠네요.
조심해서 표현해야할 내용이지만, 사은품으로 주신 그물망에 구멍이 생길 정도의 타격감도 상당합니다. 안전기준을 잘 지켜 사용해야겠습니다.